때는 바야흐로 4개월 전
어느날 엉덩이부분이 너무 아팠음. 뭐가 생겼는지 너무 아팟음.
근데 그 엉덩이 부분이 그...게...
응아 나오는 부분 잇지않음?ㅋㅋㅋㅋ
ㅋㅋㅋ 그 응아 나오는 부분 근처에 자꾸 뭔가 만져지는 거임 ㅠㅠ
그러다가 그냥 몇일후면 사라지겟지 하고 그냥 찾았음.
아주 잘 참아 넘겼음^^ 한 8일 정도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이게 점점 커진다는 거임ㅋㅋㅋ
걷잡을 수가 없엌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있는 빨간약으로 소독도 해보고
심지어 새살이 솔솔 돋아 나는 마법의 마X카솔도 발라봤음ㅋㅋㅋㅋ
ㅋㅋㅋ오죽 절박했으면 이러겠음?ㅋㅋㅋ
ㅋㅋㅋㅋㅋ
처음엔 한 50원 짜리 크기가 점점 500원 짜리 크기로 불어나는 거임
ㅋㅋㅋㅋ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서 이게 커지니까...
이제 앉아 있는게 너무 힘들정도였음ㅋㅋㅋ 이때 직감적으로 나는
아... 치질인가?...하...올것이 온거구나 하고 절망+당황+난감ㅋㅋㅋㅋ
근데 학교에서 10시까지 야자를 해야되니까 미치는 상태인거임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서 뭔가 대체할 방법이 없나 생각하다가ㅋㅋㅋㅋㅋ

나의 구.세.주 발견ㅋㅋㅋㅋㅋㅋㅋ
깔고 앉아 보니까 너무 좋은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학교에 가서 이거 깔고 수업하니까 진짜 너무 편한거임
오아시스의 단비 같앗음 완쾌가 된 기분인듯했음ㅋㅋㅋㅋ
근데 애들이
"야 치질걸렸어? 왜 그래?"라고 할 반응을 미리 알앗음
그.래.서 옆에 앉는 친구에게 목베게를 하나 건내줌ㅋㅋㅋ
우리 편하게 수업하자곸ㅋㅋㅋ
그러니 아무런 의심안하고 난 편하게 수업할 수 있었음
그런데 이게 점점 심각해지는 거임
갈수록 이게 커지면서 진화하듯이ㅋㅋㅋㅋㅋ 더 커지는 거임ㅋㅋㅋ
이젠 걸을때 조차 이게 스쳐져서 미칠지경이었음ㅋㅋㅋㅋㅋ
서있으면 이게 압박이 되서 곧 터져버릴것만 같았음ㅋㅋㅋㅋㅋ
이젠 난 더이상 물러날 길이 없다 해서 인터넷에 쳐봤음
'치질'이라고...ㅠㅠ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치는데 너무 슬펏음
내가 치질 걸렸다는게 너무 좀...하...믿기지도 않고 부모님한테 어떻게 알리지 하면서
혼자 별생각을 다하면서 부모님한테 말하지 않겠다!
이건 자연적으로 낫는거야! 라고 굳게 다짐하고
부모님한테 사실대로 말했음ㅠㅠ
나 치질 걸린거 같다겈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상태를 보여드리고 바로 병원 갔음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황이라 아주 소박한 걸음으로ㅋㅋㅋㅋ)
근데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이건 치질이 아니라 종양같은게 생긴거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입원하고 바로 수술날자 잡자고 하셨음
그래서 난 바로 입원하고 5시간 후 바로 수술을 들어갔음
수술실로 들어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라마 같은 상황이 펼쳐진 거임
두근두근 거리면서 국소마취 하는데 허리에 주사를 꼽아서 마취를 하면 하반신은 마취가 되는 거임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거임
근데 좀 이상했음. 간호사 선생님은 수술 8시간 전까지 속을 다 비우라고 했고
난 입원한지 5시간이 되지 않았는데 수술 테이블 위에 올라와있고
아무튼 난 엉덩이 부분을 수술해야 하므로

이자세로ㅋㅋㅋㅋㅋ 수술을 시작하는데
자꾸 뭔가 냄새가 느껴짐 어디서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드러운 냄새같은뎈ㅋㅋㅋㅋㅋㅋ
수술 하시는 선생님 분들이 자꾸 "허...얽..."하시면서 자꾸 웃으시는 거임
자꾸 나온다고 하시면서ㅋㅋㅋㅋㅋ
? 뭐지?
자꾸 이상한 냄새는 나는뎈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순간ㅋㅋㅋㅋ
'...내가 지금 변을 보고 있구나...'ㅋㅋㅋㅋ
ㅋㅋㅋㅋ
많은 분들 앞에서 내가 지금 변을 보고 있구나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미 통제력을 잃은 상태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허리 밑으로 마취중이니까ㅋㅋㅋㅋ 틀어 막을 수가 없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자는 척 하니까ㅋ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안되겠어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마디 했음!
"저기... 저 지금... 똥싸고 있어요?"
"저기... 저 지금... 똥싸고 있어요?"
"저기... 저 지금... 똥싸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는 상황에서도 똥은 계속 나오니깤ㅋㅋㅋㅋ
통제력을 잃은상태...
ㅋㅋㅋㅋㅋ
진지한 나의 말에ㅋㅋㅋㅋㅋ
의사 선생님분들 마저도 넋놓고 웃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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